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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해 생선나라’ - 대전서 즐기는 강원도 도루묵 맛
김미현 기자  |  kmh@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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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7  0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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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생선나라, 속초 산지 직송 ‘도루묵 매운탕’ [ⓒ뉴스클릭]


속초 바다의 맛 그대로… 잊을 수 없는 ‘도루묵’ 매운탕

[뉴스클릭=김미현 기자] 대전시 서구 도마1동 130-10, 시장골목으로 약 500미터 깊숙이 들어가면 ‘동해 생선나라’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후덕해 보이는 주인 아저씨와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안주인의 손맛이 대전에서 속초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 손을 녹이며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연탄난로가 이 집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더 훈훈하게 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메뉴는 ‘속초 산지 직송’ 도루묵 매운탕, 오늘따라 얼큰한 국물 맛과 고소한 알 씹히는 느낌이 땡기는 바로 그 맛이다.

강원도가 고향이 아니더라도 도루묵 맛을 한 번쯤 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맛, 거리가 멀어도 꼭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상과 푸짐한 반찬, 남편을 위해 따로 아껴둔 어리굴젓도 선뜻 내놓는 인심이 또다시 발길을 이끈다. 주인 아저씨가 연탄난로에 구워주신 고구마는 정말 꿀맛보다 더 달고 따뜻한 정까지 느끼게 해준다.

60%가 알로 가득 찬 도루묵의 그 알을 맛있게 먹으려면 알을 숟가락 뒤편으로 비벼 으깨어 얼큰한 국물을 약간 섞어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살짝 씹힐 때마다 고소하면서도 혀에 감기는 감칠 맛, 매콤한 국물 맛과 어우러져 입안에 감도는 그 맛은 정말 한번 먹어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도루묵에 얽힌 이야기’는 유명하면서도 자꾸 잊히기도 한다.

조선 정조 때 이의봉이 쓴 ‘고금석림(古今釋林)’에 그 도루묵 이야기가 나온다,

고려시대 어느 임금이 동해안 쪽으로 피난을 갔을 때 목어(木魚)라는 생선을 먹고 맛이 아주 좋아 은어(銀魚)로 고쳐 부르게 했다.

훗날 임금이 궁에 들어가 그 생선을 다시 먹었는데 온갖 산해진미를 먹고 있었던 터라 맛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임금은 원래의 이름인 목어로 ‘도로 물리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도루묵’이라 불리게 됐다는 것.
말을 들어보니 고급 어종은 아닌 것 같지만, 맛을 보면 도루묵이 결코 ‘말짱 도루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도루묵의 효능]

도루묵은 EPA,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좋다.
또 도루묵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도루묵은 작은 생선이라서 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칼슘 섭취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채소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아 영양분의 흡수가 더 잘 된다.

   
▲ 동해생선나라, 푸짐한 모듬 생선찜. [ⓒ뉴스클릭]

[동해 생선나라 주 메뉴]

속초 산지 직송 도루묵 매운탕, 속초명태간장조림, 모듬 생선찜,
대구목뽈찜, 대구목뽈탕, 아구찜, 아구매운탕 등

[동해 생선나라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1동 130-10

[전화번호]
042-528-9922, 010-544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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