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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의 처음과 끝에는 주민합치에 의한 숨은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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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8  0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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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

-청춘조치원과 김성수 과장

조치원에서 새벽 4시에 전원 탑승하면서 출발의 예감이 좋았다.

반이작 조치원발전위원장님, 황희연 지역총괄계획가님 등 모든 위원님들의 밝은 얼굴로 이번 여정의 첫 앵글을 그려본다.

08시05분 아시아나 OZ166 비행기를 타고 약 한 시간의 비행으로 타카마츠 공항에 첫발을 내렸다.

점심을 간단히 마치고 바로 다카마츠 시청을 방문하여 주민주도형 지역축제인 “북쇼잔(仏生山)다이묘 행렬”에 대한 설명을 시청 관광교류과 직원으로 부터 들었다.

지역축제의 목적이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다시 형성한다는 것이 우리와 달라보였다.

다카마츠 시에서도 처음에는 보여주기 식의 행사를 하였으나, 머지않아 실패하고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지금은 순수하게 참여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이 축제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이어 다카마츠 마루가메마치 주식회사를 방문해 테루오 아카시(明石) 부이사장의 생생한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상점가 재개발 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이곳은 전적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실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시에서는 최소한의 지원인 5% 출자를 받아서 만들었다.

그 의미는 바로 “우리가 직접 하겠다.” 라는 것이다.

다카마츠 시청을 뒤로하고 1시간여를 달려 마루가메 시청에 들어서자 요시키 토쿠다 부시장 일행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마루가메시 시정현황과 도시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우리 일행은 중심시가지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협의체 대표들을 만났다.

마루가메시의 중심시가지는 80~90%의 상가가 문을 닫았고 심지어는 마루가메 역 앞은 조용했다.

하지만 이 중심시가지를 활성화 시키려는 주민들의 표정에서 결연한 의지와 긍정적인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기본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마친 뒤, 우리 일행은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 도시재생의 첫인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 내 회의장에서 진행된 자체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다음 몇 가지의 키워드를 들려주며 조치원 도시재생의 희망을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애향심, 지속가능한 발전, 리더의 방향성, 주민합의를 위한 2년간의 인내, 시민의식 변화, 도시의 이미지가 도시의 경쟁력, 아이디어를 위한 치열한 싸움, 준비된 주민에 의한 도시재생, 주민간 커뮤니케이션, 기득권을 내려놓는 성숙한 주민의식, 차세대의 도시재생 참여를 위한 투자 확대, 민관 협력 강화, 조치원은 축복받은 곳, 긍정적인 마인드, 신구도심의 화합, 희망을 갖고 논리와 명분을 세워 도시재생 사업 요구 등 ”

오늘 우리가 느꼈던 전율은 바로 “내가 여기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다.”라는 신념과 가치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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