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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음 가득 ‘연꽃차’ 한 잔 어떠세요?… 마음을 맑게, 기분을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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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2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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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차의 효능과 연꽃차 만드는 법. ⓒ뉴스클릭

[뉴스클릭 라이프] = 가을이 조용히 다가와 아침 저녁 시원한 공기를 선사한다.

모처럼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정겨운 이와 함께 연꽃차 한잔을 나누면 어떨까. 아니면 혼자라도 좋다. 내 건강과 젊음을 지켜주는 묘약인 탓이다. 

명나라 때 고원경은 ‘운림유사’에 연꽃차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연못 늪 가운데로 간다.

못 가운데 꽃에 차를 넣는 것이 제일 좋다. 백색 연꽃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연꽃이 약간 벙근 것을 골라야 한다. 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 꽃이라야 향기가 많다. 손가락으로 꽃송이를 벌리고 꽃 속에 차를 가득 넣은 다음 삼 껍질로 묶어 하룻밤 묵힌다.

묵은 녹차 30g을 한지에 싸서 꽃심에 넣어 종이끈으로 꽃잎을 오무려 살짝 묶어 둔다. 향과 색, 맛이 손상된 녹차에 새 맛을 들일 수 있다.

다음 날 일찍 연꽃에서 차를 꺼낸다. 차 봉지를 풀면 밤새 연꽃 향기를 머금은 색다른 차가 된다. 종이에 싸서 불에 쬐어 말린다.

이 같은 과정을 3번 반복해 주석통에 담고 봉한 후 2m 높은 곳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녹차는 습기를 싫어하므로 향 머금은 녹차를 두꺼운 솥에 살짝 볶아, 보관 용기에 담아 잘 봉한 후 냉장보관한다. 오래 보관할 땐 냉동 보관한다. 꽃향기가 너무 진하면 차 맛이 떨어지므로 이땐 다른 차와 섞어 마시면 된다.

▲ 연꽃차의 효능과 연꽃차 만드는 법. ⓒ뉴스클릭

◆연꽃차의 효능

연꽃차에 대해 잘 알려진 효능으로는 오래도록 마시면 늙지 않고 흰머리가 검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다양하고 약효성이 강한데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어혈을 제거한다. 장복하면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

오래도록 마시면 인체의 온갖 병을 낫게 하고 특히 산후 산모에게 좋다. 하혈을 멈추게 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연꽃차의 효능으로는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머리를 만든다고 한다.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이를 차 대신으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아름답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이 된다는 것.

또 면역성을 높여주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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