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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박 대통령에 이례적인 배려, 아리랑~애창곡 빙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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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3  2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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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9월 2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및 특별오찬. (사진: 청와대) ⓒ뉴스클릭

[뉴스클릭 이슈] = 2일 박근혜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한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일련의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하고, 긍정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 관계가 정치적 상호 신뢰, 경제·무역의 협력, 인적 교류가 함께 전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한국 속담과 ‘많은 사람이 함께 장작을 모으면 불이 커진다’의 중국의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특별기터미널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 청와대) ⓒ뉴스클릭

그러면서 공동 발전의 길을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아시아의 진흥을 위해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네 개의 동반자’의 목표를 향해 뻗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 박 대통령은 텐진시 국제물류센터 폭발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 깊은 위로를 보내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기를 기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특별기터미널에 도착해 환영 나온 중국측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뉴스클릭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종전 70년과 우리의 광복 70년을 맞아 온 역사적인 해에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이 직면한 여러 도전을 해결하는 데도 같이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얼마 전 북한의 DMZ 도발 사태는 언제라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한반도의 안보 현실과 더불어 한·중 양국 간에 전략적 협력과 한반도의 통일이 역내 평화를 달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특별기터미널에 도착해 환영 나온 중국측 화동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뉴스클릭

박 대통령은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년 반 동안 양자 및 다자회의 계기 6차례 정상회담, 8차례 외교장관회담 개최와 더불어 4대 전략대화채널 출범, 한중 FTA 서명, 인적 교류 1000만 명 돌파 등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또 양국 정상은 국민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의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관점에서 한·중 인문 유대 강화사업을 보다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 분야 콘텐츠 공동개발 등을 통한 제3국 진출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특별기터미널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뉴스클릭

양국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한반도에서 조성되었던 긴장 상태가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완화된 것을 평가하고, 이번 남북 간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되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가속화되기를 희망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한반도 정세발전을 포함해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9.19 공동성명과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고, 의미 있는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조속히 평화롭게 통일되는 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중국은 “한반도가 장래에 한민족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지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양국은 “한·일·중 3국 협력체제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협력의 틀로서 계속 유지·발전되어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 10월 말이나 11월 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특별 오찬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자리에는 특별한 노래 선물도 준비되는 등 아주 이례적이었다. 우리의 아리랑,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애창곡인 빙고, 한류를 상징하는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까지 중국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자료: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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