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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종이아빠...“아빠 나랑 놀자! 쳇, 아빤 맨날 나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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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1  1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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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마음껏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동화책 <종이아빠>

아이들이 부모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 형성과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대부분 양육은 엄마에게 집중되어 있고 아빠는 아이와 함께 하고 싶지만 회사에 가느라 바쁘고, 집에서도 밀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아이와 공유하는 시간이 부족하여 관계가 소홀할 때가 많다.
<종이 아빠> 속의 아빠의 모습도 그렇다. 은이가 놀자고 해도 바빠서 놀아줄 수 없다. 하지만 책상 위의 작은 쪽지에는 ‘은이의 준비물 사주기’가 적혀있다. 마음 한 켠에는 은이에 대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아빠가 갑자기 종이가 되었다.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한 아빠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그때 은이가 아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처음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어느새 아빠는 은이랑 하는 종이 놀이에 푹 빠진다. 아이와 노는 것에 서툴렀던 아빠가 조금씩 변해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밖으로 날아간 은이와 아빠는 즐거운 비행을 시작한다.

롤러코스터보다도 빨랐고, 곡예사보다 더 멋지게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다. 유유자적하게 휘파람을 불며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아빠와 은이의 행복함은 최고조에 이른다. 아빠와의 행복한 시간은 이제껏 아빠와 제대로 놀아보지 못했던 은이에게 가슴 벅찬 감동이자 특별한 경험이 된다. 아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실컷 하늘을 날며 놀던 아빠와 은이에게 소나기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아빠는 은이가 비를 맞을까봐 꼭 감싸준다.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무뚝뚝했던 아빠가 온몸으로 은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온통 비에 젖은 아빠는 은이의 도움으로 다시 뽀송뽀송해지고 얼굴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잠이 든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장면이다.

<종이 아빠>는 어떻게 아이랑 놀아줘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아이가 좋아할지 모르는 아빠들에게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서툴고 방법을 몰라 실수 할 수는 있지만 아이와 잠깐이라도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려준다. 결국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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