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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맞이 ‘무수동 산신제’… 초대형 달집 앞 ‘무슨 소원 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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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4  2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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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김길관 무수동산신제 보존회장 등이 주민들과 함께 4일 ‘무수동 산신제 및 토제마 짐대놀이’를 봉행하는 가운데 초대형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고 있다. ⓒ뉴스클릭

대전 중구, 무수동서 장승 모시기·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

[뉴스클릭] = 대전시 중구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대전시 중구 무수동 산신제보존회(회장 김길관)는 4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400여년 전통이 고스란히 보존된 ‘무수동 산신제 및 토제마 짐대놀이’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무수동 운람산 중턱에서 풍농과 마을의 안녕,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하고 이어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무수동 유회당 종가댁 앞에서 장승․짐대놀이, 오곡밥 먹기, 소원성취 기원제,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대보름행사로 도시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했다.

‘무수동 산신제 및 토제마 짐대놀이’는 2008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전광역시 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고, 해마다 1000여명의 관광객이 함께 하는 지역의 독특한 민속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장에서 소망을 적은 꼬리표를 나눠주고, 지름 30여m의 대형달집에 매달아 달집과 함께 태우면서 을미년 한해 각자의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무수동산신제 보존회장은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오셔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민속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보문산관광벨트 내 수려한 경관과 오월드, 뿌리 공원 등 휴식 공간에서 대보름을 뜻있게 보냈다”고 전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김길관 무수동산신제 보존회장 등이 주민들과 함께 4일 ‘무수동 산신제 및 토제마 짐대놀이’를 봉행하고 있다. ⓒ뉴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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