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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교진 세종교육감 “행복한 아이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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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1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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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혁신학교’ 로드맵 설정…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와 합리적 행정,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뉴스클릭] = 새해를 맞아 6개월 전 초심을 되새기며 또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앞으로의 교육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세종 학교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와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합리적 행정과 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 교육 제도와 교육환경 조성”이라고 답했다.

“4년 후에 ‘학교가 새로워졌고,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해졌다’고 답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 세종교육청은 입시·행정 중심의 비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로 변화시키기 위해 ‘세종혁신학교’ 로드맵을 설정하고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합의를 바탕으로 5개의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등 학교혁신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혁신학교’에 대해 “그동안 기대와 우려가 상존했던 것이 사실이나, 지난해 9월부터 혁신학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었고,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1개교 총 5개교가 세종혁신학교로 본격적인 돛을 올린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학교 전담부서를 설치했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9시 등교제’에 대해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도 지난 11월 세종시의 초중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 및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학생 920명, 학부모 876명, 교사 1279명 총 3075명 가운데 63.12%인 1941명이 8시 30분 이후를 적절한 등교시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등교시각을 학교별 실정에 맞게 8시 30분에서 9시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세종시의 ‘고교 상향 평준화’는 시간을 두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
가겠다고 했다.

“추진 절차로는 우리 교육청에 추진한 연구용역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조례제정과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등을 절차를 거쳐서 내년 하반기에 조례를 확정, 내년 3월에 공고해서 2017년 입학생부터 자율형공립고를 제외한 학교를 대상으로 평준화로 학생을 선발하고, 2018년 입학학생부터 전체 평준화 대상 학교에서 평준화 입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어 최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에 대해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삶에 대한 지혜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일깨울 ‘삶을 위한 교육’과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세종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학생 안전 총괄 부서를 신설했으며 학교안전관리위원회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안전 관련 정책 등을 총괄 조정, 심의, 자문함으로써 학교 안전분야 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학교 CCTV 교체와 확대, 배움터 지킴이 및 경비실 설치 지원, 초등학생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내실화하여 학생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또 최 교육감은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노후 교사 증·개축, 스마트 교육 환경 전면 구축 등으로 교육시설 격차를 많이 해소해 왔으며 올해부터 세종시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 수준에 근접한 25명으로 맞출 계획”이며 “올해부터 운영되는 세종혁신학교를 도농 복합도시 특성에 맞게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에 분산 배치했다”고 말했다.

연동과 연서의 읍면지역 혁신학교들은 농촌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해 학교문화를 개선하면서 체험, 토의와 토론, 협력, 융합수업으로 학생들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게 된다.

   
 

‘국내 1호 과학예술영재학교’ 개교를 위한 진행과 운영 방향에 대해 그는 “지난해 7월 전국단위의 학생선발을 완료한 후 영재학교에 적용할 융합형 교육과정 초안을 완성했다.

11월과 12월에 걸쳐 전국단위 공모로 교장, 교감, 교과교사를 모집했고 이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개교 업무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현재 건물이 완공되어 하자보수와 청소 등을 마친 상태여서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구 및 기자재를 확충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개교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교육감은 세종시에만 있는 신개념의 고등학교라는 ‘캠퍼스형 고등학교’에 대해 4개 정도의 고교를 한곳에 배치해 교육시설과 각종 교육콘텐츠를 공유하는 종합대학 형태의 고등학교라고 설명했다.

“생활권내에 흩어져 있는 복수의 학교를 동일부지 내에 공동 설립함으로써 학생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학교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개별학교마다 각각 배치해야 할 강당, 체육장, 도서실, 기숙사 등을 한데 모아 한층 더 규모 있게 만들어, 시설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캠퍼스고의 개념정립을 위한 정책연구 중이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운영, 시설활용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TF팀을 운영하여, 올해 10월이면 가시화된 캠퍼스고 설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계획당국인 행복청이나 LH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인재 양성과 주민이용시설 연계라는 측면에서 세종시청에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세종시민들에게 “지난 선거에서 성적지상주의를 지양하고 우리 학생들이 잠재된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달라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염원이 아직까지 생생하다”면서 “시민들이 선택한 교육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해, 또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와 세종시교육청 전 직원 모두는 금년 한 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교육이 기존 행정 위주의 틀을 깨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 학습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데는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학부모님들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지켜보지만 마시고 함께 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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