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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과메기’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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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31  1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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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릭] = 겨울철 별미로 유명한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이다.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과메기를 먹게 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동해안의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져 있는 것을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어 얼말려 먹었는데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담집 ‘소천소지(笑天笑地)’에 기록되어 전해진다.

또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이나 할 요량으로 배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놓았더니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저절로 과메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에는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燃貫目)이라 한다”고 쓰여 있고,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과메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생산 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성되어 피부 노화, 체력 저하, 뇌 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뼈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긴 과메기에 생미역, 마늘편, 실파, 풋고추,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통깨, 참기름)과 김을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입안을 오래 맴돈다.

과메기는 갓 잡은 신선한 꽁치나 청어를 영하 10℃의 냉동상태에 두었다가 12월부터 바깥에 내걸어 자연상태에서 냉동과 해동을 거듭하여 말린 것이다.

왜적의 침입이 잦은 어촌에서 어선을 약탈당했을 때 청어를 지붕 위에 던져 숨겨 놓았던 것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발효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과메기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의 특산물로 많이 알려져있다.

   
   
   
 

(자료출처: 두산백과,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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