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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임상전 세종시의장 “깨끗한 의원상 구현할 것”
이용민 기자  |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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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3  01: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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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 이용민 기자] = 제2대 세종시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100일이 다돼갑니다. 세종시는 올 연말이면 정부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됩니다. 공무원도 1만 4천여명이 함께 이전해옵니다. 도시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살기 위한 기반시설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종시의회 신청사는 기초공사만 완료한 채 아직까지도 방치되고 있습니다.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제2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임상전 의장을 지난 1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조금 늦었지만 세종시의회 의장을 맡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세종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가실 계획이신가요?

   으뜸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원들이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말도 깨끗하고, 행동도 깨끗해야 합니다. 깨끗한 의원상을 구현해야 세종시민들도 세종시의원들을 올바로 보고 우리 세종시의회를 믿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우리 의원들은 마음과 말, 행동이 깨끗한 의원상을 만들자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도 바쁘게 지냈습니다. 저도 의장으로서 과거 군의원, 도의원 등의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시의원 모두 열심히 배우고 시민들 말에 귀 기울이며 주경야독으로 뛸 것입니다.

Q. 현재 가장 큰 세종시 현안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세종시는 출범한 지 2년밖에 안 돼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균형발전이 세종시의 목적인데, 중요한 것은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이 구분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이 같이 발전해야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예정지역은 정부 예산으로 건설을 하고, 주변지역은 자치단체 예산으로 건설하다보니 앞으로 차질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Q. 원구성 과정이 부드럽지 못했는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원구성 과정 중에 잡음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서로 잘 해보려는 개인들의 욕심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15명 시의원들은 서로 이해하고 설득해 양보한 끝에 극적으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세종시의원 15명은 연령이 20대부터 7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형제지간 우애의 마음이 결집되면서 서로 타협하고 이해하고 설득한 보람으로 이번 원구성이 잘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 고질적인 의회 파행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설득하면 좋은 방안이 나오게 됩니다. 또 정당을 떠나 세계 으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15명 의원도 목표는 하나입니다. 명품도시에 걸맞은 명품 의회, 1등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공부하며 시민들 곁에서 큰소리와 작은소리 모두 귀담아 듣고, 화합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목표를 세워가며 지금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세종시가 출범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계속해 건설 중인데요, 세종시의 원만한 완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해야 할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세종시에 14개 정부부처와 1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다 왔지만, 세종시에 국회 분원(분관)과 청와대 제2 집무실이 없기 때문에 약 5천여 명이 서울로 왕복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문에 보면 하루 평균 223명이 국회로 출장을 나가고, 그 이동시간 만큼 일의 공백 상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TX나 승용차, 버스 운영비용이 1년에 150억 원에 이릅니다.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세종시가 합의체가 되고 업무공백이 없어지기 때문에, 세종시에 하루 빨리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의회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얼마 전 산업건설위원회가 보류했던 명예농업부시장 조례안을 하루 만에 다시 통과시켜 시민단체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난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세종시 농민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세종시 농민들이 100% 찬성했던 제도입니다. 미흡한 점을 (제대로)보완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농민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미비한 부분을 빨리 수정해서 통과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통과된 것입니다.

Q. 시의회 청사 건설이 중단상태에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지방자치’라고 하는 것은 집행부와 공조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내년도에 현재 건설 중인 세종시청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지금 건설 분위기로 보면 세종시의회가 함께 갈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는 바로 예산 문제때문인데, 그 예산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 2일 행복청을 방문, 행복청장에게 간곡한 권고를 했고, 오늘도 기재부 송석근 예산실장을 만나 세종시의회가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행복청장과 예산실장이 함께 이사 갈 수 있도록 협조를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왔습니다. 잘 될 것으로 봅니다.

Q.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앞으로 세종시민의 민의를 어떻게 반영하실 계획이신가요?

   의회가 집행부와 일치단결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집행부를 견제·감독하고 있지만 견제와 감독보다는 이해와 소통을 통해 한 뜻으로 우리 15만 세종시민의 의견을 큰 소리나 작은 소리나 귀담아 들어서 현장 대화, 현장 위주로 협상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고자 합니다..

Q. 끝으로 세종시민께 한마디 해주세요.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세종시이지만 앞으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들과 일치단결해서 하나도 배우고 둘도 배우면서 대화와 협상, 소통을 통해 세종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을 해결해가며 으뜸의회, 으뜸 세종시를 만들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세종시 15명 의원들은 주경야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주기 바랍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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