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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통조차 못하는 서구의회…원구성 또 못해
이용민 기자  |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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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9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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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릭 이용민 기자] = 서구민과 사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는 서구의회가 또다시 원구성에 실패했습니다.

19일 오전에 열린 임시회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한 채 항의로 대신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회의장에 들어와 논의할 것을 요구했고, 새누리당 측은 의장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불리하다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새정치냐고 맞섰습니다.

오후로 연기된 회의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 대표를 맡고 있는 류명현 의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구태정치를 벌인 새누리당 구의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명현 구의원 = “의원 빼가기 식의 구태정치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원인이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의원이 지역민들의 민의를 저버리고 탈당해 새누리당 편을 들은 의원에게도 큰 원인이...”

반면에 새누리당 구의원 대표를 맞고 있는 김경석 의원은 서구의회 회의규칙을 지키지 않은 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들에게 이번 책임이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김경석 구의원 = “의장선거 과정에서 1차 2차 투표 끝나고 3차 투표에서 류명현 의장 후보가 사퇴하면서 파행이 시작됐다. 사퇴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낙선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법조인들의 자문 결과...”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나갈 대화조차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양당 구의원대표들은 서로 상대당에게 그 책임을 돌렸습니다.

류명현 구의원 = “그동안 여러 차례 대화를 했으나 협상 자격에 대한 부분까지 무리한 억지주장을 내세워 협상이 안되고 있다. 우리는 협상안을 만들어 제시했다. 의장과 상임위 두석, 부의장 상임위 두석을 나누고, 예결위원장은 양당이 교대로 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이런 사항이 합의가 된다면 의장부터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단수로 추천해 합의 추대를 하자는 것이다. 전반기 의장 못했으면 하반기에 하는 것으로 제안했으나 이조차도 거부...”

김경석 구의원 = “새민련이 전권을 위임받은 책임감 있는 원내대표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회의하고 오겠다더니 오지 않고...”

대전광역시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현희 회장은 서로 욕심만 부리지 말고 양보하며 소통으로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현희 회장(대전광역시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 “시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 자리욕심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다. 서로 양보하고 협의해야 한다. 자리 욕심만 내면 올해 다 지나가도 파행만 거듭할 것이다. 구민에게 인정못받는 의회는 있으나 마나다. 의장 부의장 위원장 자리를 서로 협의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대화로서 풀어야...”

두 달 가까이 헛바퀴만 돌고 있는 서구의회, 정작 구민들을 위해 해야 할 많은 일들은 뒤로 한 채 자리싸움에만 몰두해 있는 이들로 인해 서구민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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