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 > 종교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일정은?
이용민 기자  |  yongmin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8.12  07:52: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4박 5일 일정표. (천주교 서울대교구)


[뉴스클릭 이용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79)의 한국 방문을 이틀 앞두고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모두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첫 방문지로 국교가 가톨릭인 필리핀이나 동아시아에서 선교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선정되면서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14일부터 18일까지의 4박 5일간의 교황 방한 일정을 알아보자.

교황 프란치스코는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연설할 계획이다. 이어 교황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과 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교황 방한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아시아 청년들이 모이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교황이 대륙별로 진행되는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15일 오후 아시아 청년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눈다. 이 자리에는 교구장 주교를 포함해 20명의 아시아 젊은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교황은 성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인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한 아시아의 청년들을 만나 아시아 젊은이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겪는 고민을 듣고 교회를 위해 청년들이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나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청년들을 위한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신자들과 함께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특히 이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된다. 교황은 이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대표들은 지난 5월 30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통해 교황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며, 한국 천주교회 건의에 따라 교황청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 이들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

16일에는 교황이 한국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를 집전한다. 시복식을 지역교회를 찾아 교황이 주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초기 한국교회의 중추적인 인물들이 시복되는 이날 미사는 수도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앞에서 진행된다. 광화문은 인근에 천주교 신앙 선조들이 옥고를 치렀던 형조터, 우포도청터, 의금부터 등이 위치해 순교로 희생된 천주교 신자들의 피와 땀, 눈물이 배어있는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시복 미사에는 천주교 신자 20여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은 이날 시복식에 앞서 한국의 최대 순교 성지인 서소문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다. 한국 천주교회는 평신도의 자발적 신앙으로 성장하여 평신도가 처형된 대표적 장소인 서소문순교성지를 통해 순교 영성을 되새기고 있다.

서소문순교성지에서는 한국 103위 성인 중 44위, 이번에 시복되는 124위 중 27위(조숙·권천례 동정부부 포함)가 순교했다. 교황은 순교 성인들의 삶을 묵상하고 헌화한다.

교황은 시복식 이후 음성 꽃동네로 이동해 장애인들을 만난다. 교황은 사목 방문마다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 위로해왔다.

교황은 이어 한국 수도자 4000여 명을 만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형제적 유대를 확인한다. 또한 한국 교회의 밑거름이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평신도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한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단체협의회는 천주교 평신도들로 구성된 전국적인 협의체다.

17일에는 충남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해 아시아주교들을 만나고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아시아 청년대회에는 총 23개 국가 약 2,000명의 청년들과 약 4,000명의 한국 청년 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은 8월 18일 오전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다.

18일 오전 9시 45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신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본부 : 대전시 동구 계족로 184-20, 305   |  대표메일 : newscl@daum.net  |  전화번호 : 042-320-7010
등록번호 : 대전 아 00168   |  등록연월일 : 201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광순  |  발행인·편집인 : 신광순
Copyright © 뉴스클릭 (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