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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여론조사가 가장 괴롭혀~”
이용민 기자  |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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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6  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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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이 5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여론조사는 그저 숫자일 뿐…·추세라는 개념 도입해야”
“20년 자치사에서 민주개혁세력 첫 당선…시민들 변화요구 확인”

[뉴스클릭 이용민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이 선거기간 중 가장 힘든 것은 ‘여론조사’였다고 밝혔다.

권선택 당선인은 5일 오후 4시 당선 뒤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10%에서 시작한 여론조사가 최종 결과 50%까지 나왔다”며 “믿지 말라고 해도 캠프에서는 실망이 크고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권선택 당선인이 박성효 후보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올라섰지만 여전히 낮게 조사됐었다.

이를 두고 권선택 당선인은 “여론조사가 의식을 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지만 정치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에서 여론조사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 여론조사에도 추세라는 개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매번 발표되는 낮은 지지율의 여론조사로 낙담하는 캠프 관계자들을 북돋은 것도 권선택 당선인이다. 권선택 당선인은 “선거 일주일 전만해도 10%가 나오고 했었다”며 “하지만 여론조사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승리의 주요한 원인에 대해 권선택 당선인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시민들에게 열정과 진정성을 보였다”며 “이 부분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당의 지원과 함께 세 명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혼연일체로 캠프에 참여한 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해 권선택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제약이 많은 조용한 선거전이었다. 하지만 정책선거도 실종된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국민을 괴롭힌 사건이지만, 단순 사건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시대정신이란 정도(正導)와 원칙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틀을 새롭게 짜야한다”고 말했다.

권선택 당선인은 이어 “20년 자치사에서 민주개혁세력으로는 처음 시장이 됐다”며 “이러한 의미는 시민들이 변화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개혁세력의 지향점은 인간중심인 만큼,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고인물을 바꾸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간담회가 끝난 뒤 오후 4시에 바로 선거캠프 해단식이 이어졌다. 해단식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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