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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헌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김새실 기자  |  kss@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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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1  1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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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릭=김새실 기자] ‘헌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의 청춘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어느 책방에 머물러있던 글씨들.… “오는 길보다 돌아가는 길이 더 멀게 느껴져. 마음은 두고 가기 때문일까”

헌책 갈피에 숨겨놓았던 당신 그리고 우리들의 기억을 만난다. 서울 응암동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주인장, 윤성근 씨가 한 권 한 권 모아온 헌책 속의 손 글씨 메모들을 책으로 엮었다.

1980, 90년대를 청년으로 살았던 사람이라면 “아, 이 책!” 하고 무릎을 칠 만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거기에 쓴 글씨들은 2013년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마음과 신기할 정도로 닮았다.

청춘의 열망, 고통, 좌절, 사랑이 서툰 손 글씨 그대로 담겨 있는 책.

간절했거나 절실했거나 사랑했거나 아팠던 우리의 흔적들이, 투박하고 서툰 그때의 마음 그대로 살아나 말을 건넨다.

누군가에게 썼지만 부치지 않은 편지, 돌이키면 낯이 붉어지는 고백, 떠나면서도 한사코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이별, 쓴 소주가 빠지지 않았던 시대를 건너며 왜 살아야 하는지 묻고 어떻게 살 것인지 번민하던 그때, 내 앞의 시간이 남긴 글씨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당신이 잊고 사는 건 무엇인가요?” 라며 뒤통수를 치며 질문하는 책이다.

헌책의 먼지 냄새가 나는 책. 추억이 될 오늘 하루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귓속말로 일러주는 책. 내용도 별것 없고 비뚤비뚤한 손 글씨들이 이유 없이 그냥, 나 같은 책.

일상에 지치거나 사람에게 힘든 날, 펼쳐 들면 이상한 위로를 주는 책. 소중한 사람에게, 나 자신에게 내 글씨로 편지를 써서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윤성근 지음/ 큐리어스 펴냄/ 232쪽/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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