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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개소식 “158일 밤마다 촛불…가슴뭉클”
이용민 기자  |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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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1  0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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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안전한 나라 대개조 위해 힘 실어달라”
해경 해체는 국민생명 팽개치는 공무원 퇴출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세종시장이 손잡아야 세종시 성공”

[뉴스클릭 이용민 기자] = 유한식(64․새누리) 세종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대로 된 임기 4년을 통해 명품도시 세종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한식 후보는 지난 2008년 보궐선거를 통해 연기군수에 당선됐고 2년 만에 다시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하지만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위해 자신의 남은 임기 2년을 내려놓고 또 다시 2년 만에 선거를 치렀다. 결국 2년마다 선거를 치르며 모두 승리했지만 임기 4년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는 셈이다.

유한식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는 여기 계신 시민여러분이 지키셨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하다. 가을에 시작해 봄까지 158일 동안 촛불을 하루도 빠짐없이 밤마다 들고나가서 지켜냈다. 단식과 삭발도 했다”고 회상했다.

유한식 후보는 이어 “출범한지 2년이 지나며 많이 발전했지만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17개 광역시 중 현안이 가장 많은데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세종시장이 함께 손잡지 않고선 해낼 수 없다. 야당 국회의원과 시장으로서는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임기 4년을 통해 명품도시 세종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유한식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최민호 전 청장에 대해서도 “최민호 전 청장은 훌륭한 분이다. 함께 손잡고 명품 세종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중앙선대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박윤옥 국회의원, 최민호 전 행정도시건설청장, 김고성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강기찬 세종시노인회장, 홍순규 전 군수, 이기봉 전 군수, 시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국민에게 사죄드렸다. 대한민국 대 개조를 통해 이 비극을 더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계기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를 대 개조하는데 대통령에게 큰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패배하면 그러한 힘이 없어진다”고 말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유한식 후보에게 패한 최민호 전 행복청장도 축사에 나섰다. 최 전 청장은 “공직자로 일하며 8명의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의 두 눈에서 눈물 흘리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개조를 통한 안전한 국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전 청장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새로운 국가로 개조하고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부터 출정 대장정을 시작하는 유한식 후보가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청원 중앙선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사과했다”며 “저도 어린 학생들을 구하지 못한 죄인으로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이번 사건에서 국민들을 가장 화나게 한 것은 화물 과적과 선박 개조를 통한 승객 늘리기를 한 악덕기업이고, 어린 학생들을 모두 두고 도망간 선장과 선원들이다. 해경도 한명의 학생이라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하지 않았다”며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의 생명을 팽개치는 공무원들을 다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청원 위원장은 “이러한 참사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한번 더 믿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옥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길을 넓히는 것이지 길이 사람을 넓힐 수는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연기군에서 오늘날 세종시까지 길을 넓혀 온 사람이 유한식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란 새로운 길을 만들기까지의 굳은 의지와 피나는 노력, 강력한 추진력 등이 믿음과 희망을 넘어 감동이 됐다”며 “명품 세종시의 기반을 닦고 반석위에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길을 넓히는 인도자가 되도록 유한식 후보를 밀어주자”고 호소했다.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은 “신행정수도를 제일 처음 제안한 만큼 세종시에 대한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유한식 후보를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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