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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시민과 함께 2040 도시계획 만든다”
황희선 기자  |  newscl@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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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8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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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뉴스클릭

시민‧전문가‧행정 함께 머리 맞대고 ‘시민참여형 계획’ 수립
올해 말까지 설문조사 등 통해 의견 수렴, 22년 상반기 완성
1‧2‧3생활권 도시계획 정비‧개선, 신도시 주변지역 개발도 논의

[뉴스클릭=황희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2014년에 확정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재정비 시기가 되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0년은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완료되는 중요한 해”라며 “특히 내년 1월부터 3개 생활권(건설이 완료된 1~3생활권)이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돼 도시계획 권한이 우리시에 이관될 예정으로 이는 우리시가 읍면지역뿐만 아니라 신도시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의 주체가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도시를 포함한 우리시 전체의 개발 및 관리, 미래상 등에 대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겠다”며 “우리시는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 청주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조사(2월)하여 참고했으며, 시민주권회의(균형발전분과)에 준비 상황을 보고(8월)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간담회(5월)를 통해 시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용역비 11억원을 확보했으며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사전자문단회의를 가졌다.

이춘희 시장은 “자문단에는 우리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6개 분야,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주요 이슈인 계획인구, 생활권 설정, 시민 참여, 도시 미래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 사전자문단의 논의 결과는 향후 부문별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토론과 숙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 ⓒ뉴스클릭

이 시장은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째, 시민주권회의, 주민자치회 등 기존에 운영 중인 시민거버넌스가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초기에는 시민주권회의가 도시의 미래상과 과제를 발굴・제안하도록 하고 부문별 계획 수립단계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지역별(읍면동)로 참여하여 각 마을의 계획도 담아내도록 하겠다.

분야별 시민참여를 위해 시민주권회의의 11개 분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으며, 논의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분야는 방문 등을 통해 별도로 의견을 수렴하겠다.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블로그기자단의 기획기사와 유튜브 영상 제작, 도시포럼 개최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홍보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접수,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

시민주권회의 및 주민자치회 활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등을 백서로 정리하여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계획 수립의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겠다.

둘째,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새로운 표준, 즉 ‘뉴 노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도시기본계획 역시 미래 도시민의 삶의 변화를 가늠하고 이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때이다.

세종시는 풍부한 공원과 녹지, 촘촘한 보행 및 자전거 도로망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도시로서 특히 5-1생활권에 21세기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운영하는 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우리시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중장기 도시전략을 수립하여 향후 2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셋째,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겠다.

내년 초에 일부 생활권(1~3생활권)이 예정지역에서 해제되어 도시계획 권한이 우리시로 이관되는 것을 계기로 신도시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수립한 지 10여년이 지난 신도시 도시계획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정비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

아울러, 신도시의 잠재력이 주변 읍면지역으로 파급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신도시 주변지역을 위한 정책 및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그 내용을 부문별 계획에 담아내겠다.

넷째,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도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목원대 최정우 교수(현 도시계획위원회 민간 부위원장)를 도시기본계획의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최 교수는 매주 2일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 나와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총괄하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참여를 돕고 점검하는 가이드 역할도 수행할 것이며 계획단계별로 쟁점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자문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핵심목표에 대한 지표를 제시하고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매년 모니터링하는 등 계획이 제대로 실천되는지 여부를 확인, 점검하겠다.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대전세종연구원(세종연구실)에서 용역을 맡아 24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주권회의에서 분과별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과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내년 말에는 부문별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2년에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춘희 시장은 “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시민 여러분의 활발한 주도와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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