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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 “시민 피로감·지역경제 고려”
신광순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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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6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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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뉴스클릭

“방역 느슨함 경계… 방역수칙 준수” 강조

[뉴스클릭=신광순 기자] 대전시가 시민의 피로감과 지역경제를 고려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7일부터 1단계로 전환한다.

대전시는 지난 24일(금) 5개 구청장, 감염병전문가와 함께 대전시의 현재 감염병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결과 “조심스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 방역에 솔선하여 참여해 주시고 묵묵히 인내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1년 혹은 2년 동안은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는 그동안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과 지역경제를 고려하여 공공기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도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지역에 2월 21일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어느덧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7월 19일 이후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 (대전시) ⓒ뉴스클릭

이에 따라 대전시는 26일 종료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추가 연장하지 않고, 27일부터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과 시민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전환이 자칫 방역에 대한 느슨함으로 비춰지질 않길 바란다”며 “현재도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 그동안 휴관 및 폐쇄되었던 공공도서관, 문화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시민이용시설 2,504개소를 입장인원 제한 등 시설별 방역기준을 마련하여 내일(7월 27일, 월요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설 안전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설은 8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최소인원으로 운영을 재개해, 단계별로 이용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로당은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시설을 개방하는데, 다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식사는 금지한다.

대전시는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통해 시민의 여가 등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별 방역조치를 통해 방역상황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고위험 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는 앞으로도 유지되며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도시철도에 내려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

허 시장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감염병이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만이 공공시설 운영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대전시는 지난 5월 연휴기간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사례를 들면서 휴가기간에는 지역간 이동, 소모임 증가, 관광지의 밀집도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휴가철에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 시장은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한적한 곳에서 여유 있는 휴가를 보내시기를 권장하고 휴가 이후에는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봐 주기를 바라며 날씨가 무덥지만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시장은 “다중이용시설 운영자께서도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연일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첫 2주간의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7명 이었으나, 최근 2주 동안은 0.5명으로 89%가 감소하였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최고 17%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 방역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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