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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제2특수학교 2022년 9월 개교… 지역 균형 맞춘다
양진모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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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1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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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육청) ⓒ뉴스클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제2특수학교 설립 계획 발표
전국 최초, 학생 눈높이 ‘심리안정실’ 등 특수학교 공간 혁신 적용
‘유-초-중-고+전공과(제조서비스업)’, 학교 급별 교육과정 특화
4-2생활권 대학 부지 인접 위치, 연면적 12,765㎡ 규모 총 사업비 417억원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2년 9월 개교하는 ‘제2특수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19일 발표했다.

제2특수학교의 위치는 4-2생활권 대학부지에 인접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이고, 시설규모는 부지 면적 14,355㎡에 건축 연면적 12,765㎡으로 고운동에 먼저 자리 잡은 세종누리학교(연면적 13,088㎡)와 비슷한 규모다.

총 사업비는 417억 원이 투입되며, 학구는 동 지역 3·4·5생활권과 조치원읍 그리고 전동·연동·부강·금남의 4개 면이 소속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립 기본 방향’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건축 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장애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유·초·중·고에 전공과를 더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발달 단계별 균형 있는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뉴스클릭

아울러, 대학과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특수학교 사회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 원활한 학교 설립을 위해 특수교육팀 내에 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연차적으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세종교육청은 ‘분야별 추진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번째,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특수학교 공간 혁신이다.

제2특수학교도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한 학습과 휴식 기능이 가능하도록 세종시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공간 혁신이 적용된다.

먼저,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학교 사용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건축과 공간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학교 전반에 반영하게 된다.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연령에 따른 학교 급별 보통교실은 급당 정원이 적게는 4명 많게는 7명이 적용되어, 유치원 3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전공과 6개 등 모두 33개 교실에 204명의 학생들이 배치될 예정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실사이에는 화장실이 설치되고 전교실 바닥 난방이 제공된다.

▲ ⓒ뉴스클릭

특히,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교실마다 심리안정실을 설치하고 급별로 3D체험교실을 구축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 유형에 따른 재활활동은 물론 진로탐색과 직업교육이 가능하도록 재활 훈련실과 진로직업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활훈련실은 아이들이 느끼고 조작함으로 신체기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감각운동과 놀이 훈련실 등 9개 교실을 구축하고, 진로직업실은 졸업 후 높은 진로 성과를 보이는 공예와 원예 그리고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등 7개의 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번째, 발달단계에 따른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선 “먼저, 중도 중복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생활기능을 중심으로 유·초·중·고와 전공과 등 각 과정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고 발혔다.

유치원 과정은 누리과정을 근간으로 신체운동과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삶의 기초 활동인 신변자립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초등학교 과정은 장애 정도와 학년에 따른 개별화 교육을 기본으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중학교 과정은 사회를 이해하고 직업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응능력과 진로탐색 및 직업 기초 과정을 특성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은 예비 사회인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기능 및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공과는 전문 직업인으로 직무중심 전문 직업교육과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학생들도 세종시의 비장애학생들과 같이 보다 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은 놀이와 생활중심으로 세종누리학교와 동일하게 운영하되, 중학교 이상의 교육과정은 각 특수학교별로 업종을 특화해 직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2특수학교는 공예, 원예, 제과제빵 등 제조서비스업을 특화하고, 누리학교는 사서·요양·교육 보조 등 공공서비스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세번째, ‘지역사회 통합형 특수학교 운영’에 대해 “장애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편견과 저항 없이 사회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학 중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인접한 대학은 물론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 연계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통합된 특수학교 체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지역에서 활동하는 특수교육 적합 직종의 기술 명장이나 전문가를 현장 교수 인력으로 확보하고, 현장실습이 가능한 기관도 최대한 확보해 심화 교육과정으로 학점 인정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관, 체육관, 공연장 등을 지역에 개방하고 문화·예술과 체육에 대한 방과후 활동을 주민과 함께 즐겨 학생들의 사회 교감 역량을 키우고 주민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 특수학교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교는 지역사회와 더 유기적으로 상관되고 상황에 따라 여러 학습공간으로 재구성 될 유연성이 요구된다”며 “제2특수학교에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반영해 특수교육이 더 이상의 분리가 아닌 통합교육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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