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 충청
홍기후 충남도의원 “학교 과학실 안전불감증 심각”
양진모 기자  |  newscl@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2  19:07: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뉴스클릭

도내서도 포르말린 유출사고 발생하는 등 매년 1건 이상 발생
홍 의원 “화학실험 폐수관리 부실… 업체 대신 교사에 운반 지시”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전국 학교에서 포르말린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학교 과학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1·교육위원회)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A학교에서 한 학생이 과학준비실로 들어가다 표본병을 깨뜨려 내부 액체가 노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문제는 과학실 내 유독물질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가 여전히 빈번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과학실 화학약품 관련 사고는 모두 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도내 학교 현장을 방문한 결과 화학약품의 경우 규정에 따라 밀폐 시약장에 이중 잠금장치로 관리되는 반면 화학실험 후 발생한 폐수는 성분 분류 없이 플라스틱통 하나에 모아지고 있다”며 “잠금장치도 없이 실험실 구석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질이 다른 잔류 시약이 한 곳에 모이면 폭발과 함께 발화, 유해 가스 등이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험 후 폐수·폐시약은 관련법에 따라 전문업체에 수거를 맡겨야 하지만 일선 교사들에게 직접 운반을 지시한 사례도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과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수 있을 때까지 해당 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초·중·고 과학실에서 보유중인 포르말린 사용 생물표본은 총 3만 7514리터로 집계됐다.

양진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신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본부 : 대전시 동구 계족로 184-20, 305   |  대표메일 : newscl@daum.net  |  전화번호 : 042-320-7010
등록번호 : 대전 아 00168   |  등록연월일 : 201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광순  |  발행인·편집인 : 신광순
Copyright © 뉴스클릭 (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