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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세종 꿈마루’ 20개교 대상, 290억여원 투입
양진모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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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9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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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

아이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학교 공간
학교 공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공간 주권 인식 확산
도입 첫 해 유1­ 초12 ­중3 ­고4 모두 20개교 대상, 290억여원 투입
미래교육 대응, 모든 학교 공간 혁신 이루기 위해 ‘마스터 플랜’ 수립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세종교육청이 학교공간혁신 구축 계획으로 ‘세종 꿈마루’에 대해 29일 발표하면서 20개교 대상 290억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교공간혁신은 우리 학생들이 배움터의 진정한 주인으로 학습 터전을 구성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학교에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기준을 적용하고, 미래 혁신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문화형성 및 삶의 중심공간으로서 역할 강화 등의 원칙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세종교육청은 먼저, 교육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공간 설계를 추진하고, 학습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서로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공간으로 조성하며, 교육, 건축 등 전문 분야 간 융합적 협업을 통해 미래형 학교 공간의 교육적 활용도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테리어 같은 단순 시설개선사업을 넘어 교육 공동체와 외부 전문가들이 연대하여 학교공간혁신으로 교육혁신을 완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뉴스클릭

이번 사업은 읍·면·동의 행정구역을 가지고 노후 학교와 신설 예정 학교 등이 공존하는 세종시의 특수한 교육환경 고려해 △영역 △학교 △신설학교 등 3개의 단위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분야별 추진 계획에 대해 먼저, 학교공간혁신 사업명을 ‘세종 꿈마루’로 정했다.

교육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응모된 88편을 심사해 최종 선정된 ‘세종 꿈마루’는 “세종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공간이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지는 넓은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다음과 같이 계획을 발표했다.

▲ (세종교육청) ⓒ뉴스클릭

첫 번째는 학교공간혁신 인식 제고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이 목표한 성과를 얻으려면 학교 시설이 이전의 ‘주어지는 것’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전 교직원의 인식 전환과 확산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공간을 바꾸는 주체인 교직원 대상 연수를 시작으로, 교육시설 지원을 총괄하는 본청 교육시설과 전 직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공간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 속에서 실현 가능한 공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통합하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장학관(사), 연구관(사) 등 교육전문직 대상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선임해 지원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공간 활용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힘은 물론,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와 시공 등의 제반과정을 촉진·유도·조정하는 등 전문적 지원체계도 마련해 제공한다.

▲ (세종교육청) ⓒ뉴스클릭

두번째,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진행하게 되는 학교공간혁신 대상 학교는, 영역단위 10개, 학교단위 4개, 신설단위 6개 등 모두 20개교이다.

영역단위는 일반교실, 복도, 특별실, 홈베이스 등 학교 공간 일부를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해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연동·연서·연남·미르·온빛·두루·가락·솔빛초, 부강중, 보람고 등 초등학교 8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총 10개교 대상이며, 이들 학교에는 올해 설계, 내년도 시공을 목표로 교당 1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학습·토론, 지식 및 정보 교류, 작품 전시, 놀이 및 휴식 등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단위는 주로 읍·면 지역에 위치한 학교 중 노후 정도가 심해 개축이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가 대상이 된다.

수왕·의랑·전동초, 조치원여중 모두 4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학교들도 올해 설계, 내년도 시공을 목표로 교당 적게는 7억여원, 많게는 150억여원의 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재구조화, 특별교실 증축 등이 진행되고, 조치원여중의 경우 남녀공학 재배치에 따른 시설물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신설학교 단위는 2030년까지 설립할 학교를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공간혁신을 적용해 국제적 미래학교 모델을 추구한다.

기존 학교들과 달리 별도의 큰 비용 없이 신축과 함께 혁신 공간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획기적인 시도를 해 볼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3월 2개, 9월 4개 모두 6개교가 개교 예정이다.

▲ (세종교육청) ⓒ뉴스클릭

세번째, 세종형 학교공간혁신의 확산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20개교 대상 공간조성 사업성과를 토대로, 세종의 모든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간주권을 가지고 원하는 다양한 학습과 놀이 그리고 편안한 쉼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동시 진행되는 사업의 교육부 지정 주관 교육청으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학교의 공간 혁신 실험 조건을 모두 갖춘 세종시의 특별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시도와 성공을 견인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가지고 있다.

세종시 지역은 물론 국내외를 불문하고 교육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두루 탐방해 우수사례를 세종시의 학교에 들여올 예정이다.

공간혁신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을 구성해 올해는 세종시의 학교와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내년 타 시·도에 이어 2021년부터는 해외의 선진사례까지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올해 대상 학교들의 공간혁신 과정들을 백서로 기록하고 공유해 이어 추진하는 학교들의 효율과 결과의 질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공간혁신을 희망하는 학교들이 동력을 유지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큰 문제없이 목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들마다 놓인 상황을 면밀히 살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여기에 적정 시기를 제시하는 중장기 로드맵도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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