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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욱진 화백 기념사업 본격화… 2022년 생가복원·기념관 건립
양진모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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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2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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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뉴스클릭

송용리 일원에 130억 투입…  ‘그림 마을’ 조성
생가에 유품 등 전시, 기념관은 전시 및 체험교육 공간으로
문화예술창작소, 레지던스프로그램 운영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방향, 조성규모 및 운영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온 결과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장욱진 화백 유족들과 MOU를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여,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생가 및 인근(6,346㎡)에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장 화백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연면적 2071㎡)을 건립하는 한편, 그림정원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가는 소규모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기념관에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수장고, 주차장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 (세종시) ⓒ뉴스클릭

앞으로 원활한 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지역예술인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 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에 착공하여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장욱진생가기념관의 운영방안’에 대해 “먼저, 기념관의 상설전시실은 화백의 작품‧유품‧자료 등을 활용한 기념전시실과 아카이브실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획전시실은 유명작가와 신흥작가들의 기획전과 순회교류전, 미술프로젝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미술관이 없는 세종시에서도 미술인과 시민들에게 시각미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체험교육실은 예술인을 위한 특별강연 및 심포지엄, 지역민 대상 미술 강좌, 아동·청소년 미술창작 교육 등예술인, 지역민, 아동·청소년,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가는 유품 등 유족들이 기증한 자료를 활용해 장욱진 화백의 화실을 재현하는 등 장 화백을 기억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생가와 기념관 사이의 그림정원은 야외 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욱진 그림마을(가칭)’조성에 대해 세종시는 중장기 사업으로 연동면 송용리 마을 일원을 장욱진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동면사무소가 복컴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의 주민센터를 문화예술창작소로 조성하여, 문화공동체 형성을 돕고 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근의 빈집을 활용해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문화마을)하고, 생가‧선영‧탑비‧전쟁피난처 등을 스토리텔링하여 장욱진 스토리로드를 조성한다.

또 연동초등학교와 교과서박물관, 마을기록문화관 등 인근의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화벨트로 구축하는 등 예술체험형 특화마을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세종시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인 장욱진 화백의 생가기념관을 건립하여, 장욱진 화백의 미술세계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전시 및 예술교육 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故 장욱진 화백(1917.11.26.~1990.12.27.)은 대한민국 미술사의 손꼽히는 거장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

장욱진 화백은 이중섭, 김환기와 함께 국내 서양화가 2세대로 꼽히며 미술평론가들이 뽑은 한국 근대 유화 베스트 10명에 포함되며 2017년 국내 경매 호당가격 2위(KYS 미술품 가격지수)이다.

세종시는 장욱진 화백이 태어나고 잠든 곳이자, 주요 작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장 화백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생가는 연동면 송용리이고, 선영, 탑비는 연동면 응암리, 자화상, 연동풍경, 나룻배, 마을 등이 세종시에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2017년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전, 100주년 추모행사 등을 시작으로 장욱진 화백을 우리시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도 장욱진선양사업회가 구성돼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등을 계속 건의해 왔다.

이춘희 시장은 “장욱진생가기념관과 그림마을이 세종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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