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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금강특위 “정부는 금강보 개방·철거, 정확한 정보 제시하라”
양진모 기자  |  newscl@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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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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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금강특위 오인환 위원장. ⓒ뉴스클릭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충남도의회 금강특위(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1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금강보 개방 및 철거’에 관련해 정부의 정확한 정보 제시를 촉구했다.

충남도의회 금강특위는 이날 환경부에 △공주보의 공도교 안전성 확보 △금강 주변 농업용수 비활용지역 대책 마련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 비전 제시 △금강호 수질 개선, 금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 복원 등 5가지 사항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인환 금강특위원장과 위원들은 “공주보 부분 철거 논의로 인해 농민들의 항의 등 금강보 이슈는 정보 부재가 불러온 혼란”이라며 “정부(환경부)의 금강보 개방 등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금강 농업용수 공급 현황 △금강보와 무관한 예당저수지·보령댐 도수로 △지하수 수위 관련, 물 이용 대책 및 수위 확보 방안 마련 등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 ⓒ뉴스클릭

이밖에도 공주지역 주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으로 백제문화제 기간에 공주보 설치 이전의 돌보를 쌓은 방안을 검토해, 배를 띄우고 수중교를 설치하여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안도 요청했다.

오인환 위원장은 “금강특위는 충남의 젖줄인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도모하고 금강보 뿐만 아니라 주변 생태계와 문화 자원 등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정책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위원장은 “금강의 3개보를 해체하거나 완전 개방하면 침전물은 서서히 금강호로 흘러가게 된다”면서 “그동안 세종보와 공주보, 백제보 등이 가로막아 침전물을 붙잡아 놓고 있지만 지난 1년간 개방 이후 3개보 주변의 수질은 양호해졌고 농업용수 공급 등 물 부족현상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이제는 백제보 하류지역의 논산과 청양, 전라북도 익산시와 군산, 그리고 부여와 서천지역을 살피고 금강호의 수질개선과 금강하굿둑의 개방(해수유통)과 이를 통한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 ⓒ뉴스클릭

충남도의회 금강특위는 오인환 위원장을 비롯하여 양금봉, 조길연, 김기서, 김동일, 김명숙, 김형도, 방한일, 전익현, 최훈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도의회는 ‘제 306회 임시회’에서 △금강권역 수질오염, 자연재해, 하굿둑, 도수로 연구 및 대책 강구 △금강권역의 고유자원 활용, 생태·문화자원 발굴 및 보존정책 마련 △지방정부 차원의 금강권역 발전전략 수립방안 마련 등을 의결한 바 있다.

한편 금강정비사업은 2009년 6월부터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유량 확보, 홍수대책, 수질 개선,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의 취지로 추진되어 왔으나 역행침식, 하상세굴, 물고기 집단폐사, 큰빗이끼벌레창궐, 녹조대발생, 퇴적토 오염 등 수질 오염의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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