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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태정 대정시장 “민선7기 실질 원년… ‘제2의 도약 붐’ 조성”
양진모 기자  |  newscl@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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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2  1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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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뉴스클릭

1. 민선7기 취임 후 지난 시정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선7기 취임이후, 지난 6~7개월은 ‘대전의 미래발전과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 결과, 지역의 현안들이 하나 둘 씩 실마리가 풀리고, 대덕특구리노베이션 등 대전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그동안 시민이 참여하는‘새로운 대전 위원회’와 함께 시민과 약속한 5개 분야 93개 공약을 하나하나 다듬어 확정 지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과‘수소산업 안전성 지원센터’유치,‘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범부처 사업화 등 명실상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였다.

또 사업구상 10여년만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4.19혁명을 이끈 대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유치,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결정 등 성과도 많았음.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3조 611억 원을 확보해서 새로운 대전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과 융합의학인프라 용역비, 대전스타트업 타운 사업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해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세계과학도시연합 총회(WTA)와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성공 개최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2. 2019년 대전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인가?

내년은 민선7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며, 대전시가 출범한지 70주년, 광역시로 승격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해 대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한다.

7030을 기점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상징·기념사업으로 ‘제2의 도약 붐’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의 미래 100년 발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임. ▲ 민생안정 ▲ 시민주권 ▲ 지역 간 균형발전 ▲ 포용적 복지 실현에주력하고, 민·관·정 협치 강화로 다가올 시민 행복시대를 알차게 준비하겠다.

특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육성해서 대전의 새로운 성장산업을 일으켜,‘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대전 방문의 해’를 잘 운영해서 대전을 중부권 관광거점 도시, 국내 관광 활성화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서간 격차 해소를 위해 경제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힘써,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음.이와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옛)충남도청사 및 도경청사 활용,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및 대전의료원 건립, 도시재생 등 대전발전을 앞당길 현안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3. 2019년은 대전시 차원에서는 참 의미 있는 해입니다. 대전시가 출범한지 70년, 광역시로 승격한 지 30년을 맞는데요. 이를 기념해서 대전시가 2019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운영한다면서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는 관광객 5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대전의 숨겨진 매력과 멋을 알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문화 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내년 한 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미래의 먹거리인 관광사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대전의 미래 관광산업과 문화적 자산을 어떻게 잘 육성할 지 준비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들을 연계해서 관광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대전의 특색이 담긴 콘텐츠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이번 대전방문의 해에는, 대표사업으로 원도심 목척교 일원에 ‘대전 야시장’을 운영하고, 대전의 대표축제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텐텐 프로젝트’, K-POP 뮤직페스티벌, 대전시티투어 확대 등 40여개의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했다.

대전방문의 해를 계기로. 지역 관광시장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4. 대전시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는데요.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인가요?

그동안 대덕특구는 정부출연연·대기업연구소·대학 등 연구기능 위주로만 집적화 돼있어, 연구·개발(R&D) 성과가 사업화 또는 기업 활동과 연계되는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대덕특구를 고밀도‘도심형 혁신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해서 연구·개발(R&D) 성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과기정통부·특구진흥재단과 협력해서 리노베이션의 밑그림(마스터플랜)을 그리기 위한 TF팀을 운영 중이다. 국회에서 용역비 10억 원이 확보되고,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국회 부대의견으로 의결된 만큼, 내년부터‘마스터플랜 용역발주’등 리노베이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할 것이다.

출연연 간 협의체 구성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라온바이오융합의약연구원과 융합연구혁신센터를 건립하는 사업들도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다. 도룡동 일원에 스마트 스트리트를 조성해 대전이 스마트 시티의 전진기기로서 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 대전시의 숙원사업 이였던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신탄진과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면서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KTX 개통으로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선로에 여유가 생기면서 이를 도시철도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201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논산에서 서대전을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전체 노선 106.9㎞이 반영 됐는데요.

그 중 대전 도심을 잇는‘신탄진에서 회덕, 계룡 35.4㎞구간’이 1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와 대전시가 7대 3의 비율로, 총 2,307억 원의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철도 사업이다. 다음달 중(1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으로 모두 12개 정차 역을 활용하는데요. 도시철도 1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용두역과 도마, 오정, 덕암 등 6곳은 신설되고, 계룡과 흑석, 가수원 등 6곳은 현재 역사를 개량해서 사용하게 된다.

차량은 2량 1편성을 기본으로 하루 편도 65회 운행 할 예정인데요.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버스를 이용할 때 보다 1시간 정도가 단축돼 대전도심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논산과 청주 공항까지 연장해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6.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복지수요가 많고 시민들의 눈높이 또한 높습니다. 어떻게 시민이 행복한 공공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민선 7기 공공복지 정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복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2021년까지 60병상 규모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아동과 부모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드릴 것이다.

대전의료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중부권 거점 종합병원으로 설립하겠다.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2022년까지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3∼5세 무상보육과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를 통해 무상급식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과 고교무상 급식도 전면 시행 할 것이다.

치매안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시립치매요양원, 장애인 전담치과 및 산부인과를 설치해서 치매와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보듬겠다.

2020년까지 중·장년(50~70세) 은퇴자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한‘새로시작재단’을 설립해 교육과 취업, 여가‧건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7.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격차, 오랫동안 고민해온 문제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점인데요.

우선,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400억 원 규모의 지역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해 원도심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투자 할 예정이며 중앙로 일원을 ‘소셜벤처특화거리’로 조성,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전역과 동구 대동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을 4차 산업혁명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또 대전 역세권 개발과 중앙로 프로젝트, 산업단지 재생, 창의문화예술지구 지정 등 대전만의 멋과 색이 담긴 도시재생이 되도록 하고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과 도경청사의 공공청사 복합개발로 원도심에 재생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확대와 문화올레길을 조성하고, 옛 대전형무소 터에 대한 역사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지피겠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보문산 관광자원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으로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원도심에 인구가 유입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8.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데요. 그래서 청년 일자리 문제로 시장님께서 고민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올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대책은?

청년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우선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정부예산 113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약 237억 원을 투입 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61%가 증가한 규모다. 지역 특화산업 청년인재 채용 지원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운영,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 사업 등 28개 사업에 총 2100명에 달하는 일자리에 투입할 예정이며 청년정책의 컨트롤 타워인‘청년내일’법인을 설립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이들의 벤처창업을 돕기 위해서도 충남대와 카이스트 거리를 중심으로‘대전팁스(TIPA) 타운 건립 등 5개 권역에 스타트 업(Start-up) 2천개를 집중 육성하고 창업을 하면 생산할 수 있는 산업기지가 필요한 만큼, 대세-밸리를 통해 산업단지도 마련 할 예정이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대전드림타운’ 3천 세대를 공급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유치를 계기로, 지속적인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도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대전을 ‘창업하기,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전국의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대전에 모여들게 할 것이다.

9. 시정현안을 얘기하면 도시철도 2호선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만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예타면제 사업으로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본격 진행 중이며 트램의 경우 국내 운영사례가 없다보니, 교통수요나 편익산정 등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전시는 최대 현안사업인 트램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월 12일 예타 면제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했다.

이번 예타 면제 사업엔 순환선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2단계 구간인 가수원네거리~서대전역 5㎞ 구간을 포함해 총 연장 37.4㎞을 신청했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테미고개와 서대전육교 두 곳을 지하로 시공하는 안을 제출했다. 현재 균형위 T/F팀에서 관련부처 검토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중에는 대상 사업을 확정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예타 면제 사업으로 결정되면, 설계비 50억원이 확보된 만큼,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

10. 새 야구장 부지 선정을 놓고 자치구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대전 야구장은 원도심 지역에 있는데 지은 지 54년이나 돼 전국에 있는 9개 구장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고 시설도 낡았다.

이에 따라 야구장 신축을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선정해서 2024년까지 관람석 2만 2,000석 규모의‘베이스볼 드림 파크’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야구 경기가 없는 300일 동안은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공연과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 야구장 입지 조건과 타당성, 경제성 등 검토를 위한 용역에 들어간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그 결과를 토대로 신축 야구장의 위치와 규모에 대해 입지여건, 접근성, 경제성, 도시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 이와 함께 야구팬, 야구전문가,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합리적으로 새 야구장 위치를 최종 결정하겠다.

2020년까지는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4년 말까지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임기 중에 야구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11.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시장으로 취임이후, 지난 6~7개월은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전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대전 시정에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시민주권과 지역간 균형발전, 포용적 복지라는 민선7기 핵심 가치를 가시화 시켜 나갈 것이다.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새해를 알차게 준비하겠다.

무엇보다도, 대전 경제를 잘 이끌어서 풍요로운 대전, 그리고 골고루 더불어 잘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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