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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 양승조 충남지사 “1400년 전, 화려한 부활”
신광순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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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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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뉴스클릭

[뉴스클릭=신광순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가 9월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가을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민과 관광객 2만여명이 모여 성대하게 개막식을 거행했다. 

구드래둔치는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 사비백제시대 도성을 출입하는 나루터였던 곳으로, 동남아 각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해상강국 백제’를 상징하는 장소이다.

▲ ⓒ뉴스클릭

개막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나소열 정무부지사,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찬국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주요 내·외빈, 국내외 관광객 등 수만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H.E. Mohamed Salim Alharthy) 주한오만대사를 비롯 중국, 일본 등 26개국의 주한외국대사 및 상무관, 외교관 가족 등 70여명의 외교사절단이 개막식장을 찾아 백제문화제의 매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 ⓒ뉴스클릭

개막 공식행사는 백제 혼불깨움식,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과 정진석 국회의원의 축사, 국내외 인사의 축하영상 메시지,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정섭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개막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승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1,400년 전 백제인들은 주변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고, 백제의 문화와 예술은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고대 동아시아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백제는 비록 역사 속으로 묻혔지만, 우리의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고, 오늘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충남도)

양승조 도지사는 이어 “백제의 숨결이 가득한 부여와 공주는 이제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서, 역사와 문화,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우리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세계인이 찾는 문화명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과 백제문화역사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충남도)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백제문화는 우리 민족 정체성의 중심이며, 그 문화적 우수성은 세계 어느 문화보다도 앞섰다고 확신하며, 검이불루 화이불치는 백제의 문화와 미학을 대표하는 총체적인 표현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며 “현대인들이 이런 애정 어린 관심과 한류원조 백제문화의 정수 및 우수성을 엿볼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백제문화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64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의 축사. ⓒ뉴스클릭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1,400여년전 이곳은 백제의 수도였고, 동아시아에 선진문화를 전파하는 한류의 중심이었으며, 21세기 대한민국에 방탄소년단(BTS)이 있다면, 백제에는 아직기와 왕인 박사, 수많은 장인들이 있었다”며 “2010년 개최됐던 세계대백제전을, 개최 10년이 되는 2020년 개최하여 공주와 부여가 다시 한 번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 정진석 국회의원의 축사. ⓒ뉴스클릭

이어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공동 이사장인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정섭 공주시장이 무대에 올라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선언했으며, 참석자 및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개막선언에 앞서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백제문화의 코드는 사람이 중심이고, 평화와 공정한 사회를 소망하며, 인류의 화합과 전진이라는 글로벌 메시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백제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백제문화가 현재의 삶과 결합되어 생명력을 지닐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관심과 파격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 ⓒ뉴스클릭

김정섭 시장도 개막선언 인사말을 통해 “1,500여년전 백제는 동아시아의 중심에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웠다”며 “백제문화제가 공주시와 부여군의 역사는 물론 충남을 넘어 대전시, 세종시와 전라권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 축제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뉴스클릭

마지막으로 공식행사는 한류원조의 주인공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 한류 ‘K-POP’의 만남과 새로운 도약 등을 전달하는 개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식후행사에서는 한화그룹이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제한화불꽃축제’가 수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구드래둔치와 백마강의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 ⓒ뉴스클릭

이날 불꽃축제는 강렬한 음악에 맞춰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불꽃이 영상, 특수효과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대형 불꽃쇼를 연출했으며, 특히 백마강 수십미터 상공에 ‘와우포인트’(감탄을 자아내는 장면)로 인공달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월 22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부여군 구드래둔치와 관북리유적지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통해 한류원조 백제의 춤과 노래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뜨거운 축제 열기로 넘쳐날 전망이다. 

▲ ⓒ뉴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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