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 충청
내포신도시 ‘자동차산업 메카’로… 대체부품에 부정적 인식은?
조훈희 기자  |  newscl@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04  20:48: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4일 브리핑하는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 ⓒ뉴스클릭

국내 최초 대체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내포 건립’ 최종 확정
2020년까지 358억 원 투입… 도내 부품 전·후방 산업 발전 기대

[뉴스클릭=조훈희 기자] 충남도가 ‘대체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이하 대체부품인증센터)’ 내포신도시 건립 타당성이 국토교통부 용역을 통해 최종 확인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체부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관련 대책과 대비 계획’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정석완 국장은 “우리나라 산업 구조상 순정부품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있다. 그러나 정부도 대체부품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인증센터는 국내 완성 차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부품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순종 이상의 품질기준을 통해 인증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부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인식변화는 빠른 시일 내에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대체부품인증센터는 업체가 제작한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전문기관이다.

이번 국토부 타당성 용역 경제성 분석(B/C)에서 대체부품인증센터는 1.65로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또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지역의 낙후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에서도 대체부품인증센터는 사업 타당성 기준치(0.5)를 넘어선 0.8로 평가돼 시행이 타당한 사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건립하게 될 대체부품인증센터는 1만 6000㎡의 부지에 건물 2개 동을 건립하고, 112종의 시험 장비를 갖춘다.

투자 사업비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58억 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하반기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안전진흥공단에서 운영하게 될 대체부품인증센터는 대체부품 성능과 품질 인증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인증 내용과 다른 대체부품 판매 여부 △부정한 방법을 통한 인증 또는 인증 표시 여부를 조사하는 등 대체부품 사후 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대체부품 신뢰성 평가 및 시험분석 지원, 시제품 제작 등 수출 지원도 대체부품인증센터 몫이다.

도는 대체부품인증센터 건립되면 내포신도시는 많은 자동차부품업체 입주로 자동차 산업매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됨은 물론, 2030년까지 10년 동안 매출 9,223억 원, 고용 창출 768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 등의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 입주를 위해 8개 자동차부품관련기업과 협의 중이다. 

특히 프라스틱 제품, 석유화학기초제품, 기타 금속제품 등 후방 산업과 수리 서비스, 택배, 도로 운송 등 전방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부품 선택권이 부여됨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수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보험수가도 낮아질 전망이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고, 내수 위주로 생산하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체 등 발주 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면,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와 같은 시장 구조는 발주 업체와 납품 업체 간 종속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장 안에서 건전한 경쟁이 이뤄질 때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부품업체 또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센터는 부품 시장에서의 논-오이엠(non-OEM) 부품을 늘려 나아가기 위한 정책 수단이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국내 부품 유통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훈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신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본부 : 대전시 동구 계족로 184-20, 305   |  대표메일 : newscl@daum.net  |  전화번호 : 042-320-7010
등록번호 : 대전 아 00168   |  등록연월일 : 201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광순  |  발행인·편집인 : 신광순
Copyright © 뉴스클릭 (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