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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금택 세종시의장 "소통과 개헌 통한 행정수도 완성 노력”
조훈희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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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2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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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서금택 세종시의장. (사진=세종시의회)

[뉴스클릭=조훈희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시와 시민, 의회와의 소통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가 완성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서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재선에 성공하신 소감과 지난 선거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들과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39년의 오랜 공직경험과 지난 4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 개인으론 크나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의장으로서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원활히 의정활동을 수행하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최우선 직무과제로 할 것입니다. 또한, 제3대 의원들 중 최고 연장자로 연륜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세종시의회를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지난 선거에서 걱정했던 부분은 투표율이었습니다. 선거 전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내가 투표 안 해도 될 사람은 되겠지’하는 생각이 확산될까 우려스러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선거구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분들에게 지지도 호소했지만, 더 나아가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인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부탁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30만여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새롭게 도약하고, 열심히 일하는 세종시의회를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Q. 세종시의회 제3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둘 사안은?  

지방선거 민선 3기 세종시의회 역시 초대와 2대 의회가 추진해온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종시의회는 헌정사 최초의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여론 형성과 확대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행정수도 개헌과 관련된 사안 등의 의제 설정과 의견 교류를 통해 행정수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려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행정수도 개헌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한뜻으로 동행해주신다면, 행정수도를 향한 꿈은 빠른 시일 내 실현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정치의 성숙을 이뤄내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출범 이후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권, 일부 전라권과 경상권까지 다양한 정치․경제적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는 출범 6년 만에 인구 30만명을 넘어서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내부 개발 격차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읍․면․동 단위의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향토 산업 등을 발전시켜 지역 간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세종시 전역이 고루 성장해서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점이자 상징도시가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지방분권 정치의 성숙의 경우) 합의제를 통한 민주적 의회 운영으로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선진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시 집행부에 대한 시의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민의를 대변하는 균형 있는 의정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Q. 대부분 초선의원이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걱정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얼마 전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기초 소양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예산안 심사 기법이나 조례․동의안 처리 과정 등을 듣는 전문가들의 강의 시간과 더불어 의원들 간 소통 및 화합의 자리는 결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이번 의정연수를 통해 의원들은 더 나은 의정활동의 발판을 마련했으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3대 의원들 상당수는 특정 분야에 해박한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입니다. 행정 전문가부터 의료보건 전문가와 여성정책 전문가, 그리고 입법 분야 전문가와 세종시 지역 전문가까지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은 의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전문가적 식견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건이 주어지는 대로 대화와 토론의 장은 물론, 연구모임과 의정연수, 전문강사 초빙강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겠습니다.

Q. 민선 3기 세종시의회의가 세대교체를 이뤘다. 위상제고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방안은 무엇인가?

의회의 위상은 시 집행부와 유관 기관과의 관계, 그리고 시민 사회의 평가와 연계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책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있어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의회의 위상은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의정연수는 물론, 입법 및 정책, 예산심의 등 의정 관련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의회를 향한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도는 의회의 위상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라는 경구가 있지요. 세종시의회 역시 낮은 자세로 민의에 귀 기울이고, 민심을 따르는 의정활동을 펼쳐 세종시민들이 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Q. 세종시의 외양적 발전과 함께 지역 격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어떠한 구상을 가지고 계신지요?

먼저 신도심과 구도심이라는 용어 자체가 세종시 지역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구도심 또는 원도심이라고 표현했던 지역을 읍·면 지역으로 표현해 세종시를 구분 짓는 사고방식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균형과 화합의 정치로 세종시 지역 내 유기적인 상생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 중심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읍‧면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계승‧발전시켜야 합니다. 세종시가 지역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잇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면, 지역 격차 해소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입니다.

Q. 평소 정치 철학이 있다면?

‘개인적인 사랑은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정치적인 사랑은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정치는 결국 타인에 대한 관심이자 더 나아가 인류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저는 제2대 의회 당시 연탄 분진으로 고통을 겪던 시민들을 위해 연탄공장 자진 폐쇄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못지않게 세종시에 사는 거주민들 다수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그 보편적인 가치가 침해당한다면 정치인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3대 의회 의원이자 의장으로서 세종시민들의 고통과 고민들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저는 낮은 자세로 민의를 경청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열린 민주주의에 앞장서는 정치인으로 시민들로부터 먼저 인정받는다면, 저 개인뿐 아니라 제3대 의회의 위상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의 정치적 소신이 의정활동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Q. 행정수도 개헌과 자치경찰제 등 지방분권 행보가 두드러질 텐데 시의회의 역할은요?

지난 7월 2일 개원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민선 3기 세종시의회 역시 초대와 2대 의회가 추진해온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종시의회는 헌정사 최초의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여론 형성과 확대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행정수도 개헌과 관련된 사안 등의 의제 설정과 의견 교류를 통해 행정수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려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행정수도 개헌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한뜻으로 동행해주신다면, 행정수도를 향한 꿈은 빠른 시일 내 실현될 것입니다.

자치 경찰제 역시 지방분권의 맥락에서 이해하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자치 경찰제란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를 말하는데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입된 제도입니다. 지방분권의 가치가 강조되는 반면,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경찰권을 견제하고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 제도가 공정성과 공익성을 잃게 되면 역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종시의회는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통해 자치 경찰제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책들을 시의 적절하게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으며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우리 의원 모두가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 성공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과 시와 의회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때 우리 세종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은 세종시의회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요경력 및 학력사항

[약력]

(현)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전반기)

(전)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전반기)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나눔과장

연기군(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원사업소장)

연기군(주민생활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환경보호과장)

연기군(전동면장, 전의면장, 남면장)

[학력]

충청대학 사회복지학부 아동복지전공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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