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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저온성 작물 ‘머위’하우스 온도 최대한 낮춰야
정영현 기자  |  newscl@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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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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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온성 작물 ‘머위’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뉴스클릭=정영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육적온 10∼23℃의 저온성 작물인 머위는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정지하거나 수세가 약해지고, 심하면 고사하기 때문에 재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우스 내부 온도가 50℃에 육박하는 혹서기에는 55% 차광망을 설치하고 환기팬을 틀어 시설 내부 온도를 최대한 낮춰야 하며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머위대를 수확한 경우에는 잘려진 부분이 썩거나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단 부위가 치료(큐어링)될 수 있도록 시간차를 두고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또 폭염 장기화로 약해진 머위에는 총채벌레와 응애, 진딧물, 갈색점무늬명 등이 발생하게 되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병해충 발생이 관찰되는 즉시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가을에 아주심기 하는 머위는 봄 아주심기와는 달리 여름철 고온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상태의 머위 뿌리를 잘라 심기 때문에 출현율(싹틔우기)과 생존율,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따라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온처리가 필요한데, 저온처리를 하면 생존율을 80% 안팎으로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저온처리를 하지 않고 아주심기를 하게 되면 생존율이 40% 내외로 낮아지며 싹이 적게 나와 수확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저온처리는 지상부를 자르고 뿌리를 캔 뒤, 습도 80%, 온도 1∼2℃의 저온저장고에서 50일 동안 저장한 후, 9월 중순 아주심기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김명희 연구사는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머위의 경우 강한 빛을 피하고, 온도를 낮춰야 하며, 저온처리로 가을철 안정적인 재배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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