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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여러분, 시정의 파트너이자 나침반”
조훈희 기자  |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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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2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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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뉴스클릭 조훈희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 철학과 시민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시민이 시정의 파트너이자 나침반”이라고 한다. 최근 민선7기 그의 주요 공약과 시정 운영에 대한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1. 대전시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민선 7기 민주당 지방정부가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임기 4년 간 업무를 시작하면서 먼저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먼저, 6.13지방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도약시키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대전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결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잘 만들어 가듯이 대전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표심이 그 안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시정에 전념하도록 하겠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 열망, 가슴에 안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함께 동행하는 시장으로서 4년간 최선을 다하겠다.

 

2. 민선7기 대전시장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 꼭 실천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입니까?

중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들이 많지만,‘경제 활성화’와‘일자리 창출’을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인간다운 삶을 구현하는 정책도 탄력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을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도약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그걸 통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또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다.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 지방의 주권은 시민에게 있다.

권한을 가진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시민참여 지방정부를 강화해 나가겠다.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결정권을 존중하는‘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시정의 모든 중심에 시민이 서있고, 모든 행정과 서비스는 시민을 위해 움직이는 혁신을 구현하겠다.


3. 도시철도 2호선 문제가 대전의 숙원사업인데, 트램은 계획대로 할 것인지?

도시철도 2호선은 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선거 과정에서도 쟁점이 되었던 사안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KDI에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트램 방식으로 빠르게 추진하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보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도 효과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더 이상 지지부진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미 10년 넘게 끌어온 문제로 민선7기에 마무리 지을 것이다.

 

4. 난개발방지와 환경파괴 도시공원 사업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해 가실 것인지…

무엇보다도, 갈등이 있는 문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제대로 된 공론화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월평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공론화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직속의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5. 임기 내 핵심공약으로 ‘둔산센트럴 파크 조성’을 약속하셨습니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지만 재원 마련 등 과제도 많습니다. 시장님의 구상과 해결 방안이 궁금합니다.

이 사업은 대덕대로를 따라 조성된 대규모 녹지축(3.3㎞)을 하나로 잇는‘국가 도시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둔산도심 조성과정에서 대덕대로를 따라 대규모 녹지가 조성됐지만, 도로 때문에 단절돼 있어 생태축은 물론 보행축의 연결성이 낮다.

이 사업을 통해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하고 시민들이 깨끗한 자연에서 숨 쉬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1차로 보라매공원-시청남문광장-시교육청옆 가로수길, 샘머리 공원을 연결하고 2차로는 정부청사-한밭수목원을 연결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성된다면 어느 도시도 부럽지 않은 도심정원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6. 대전 보문산은 케이블카와 놀이공원 등 대전시민의 추억이 담긴공간입니다. 앞으로 명소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구상은 어떻게 되십니까? 야구장 건설 등과 연계해서 답변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보문산은 대전의 휼륭한 자산이며 대전의 상징적인 산이다. 보문산과 오월드, 플라워랜드, 뿌리공원 등 주변의 관광, 레저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1박 2일 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들 계획이다.

보문산은 개발과 환경보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조화롭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대전의 야구장인‘이글스 파크’를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2만 2천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을 짓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꿈의 야구장, 가칭‘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을 문화, 예술, 공연, 쇼핑이 어우러진 스포츠콤플렉스로 계획하고 있다.

야구 경기가 없는, 1년 중 300일이 넘는 날에 젊은이와 예술가들이 문화공연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전국적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보문산과 이글스 파크(야구장), 중앙로 일대에 있는 관광자원들을 잘 연결해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게 되면,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원도심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7. 고교무상급식 계획은?

학교급식문제는 유성구청장 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가져온 사항이다.

무상급식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전이 뒤쳐진 면이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었는데 속도를 높여서 임기중에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가 아이들에게 공급되고 학교급식의 전반 과정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8. 대전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추진하실 겁니까?

대전의 발전, 특히 경제 분야의 발전이 정체된 것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

민선 7기에는 우리 대전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많들어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인구감소에 대한 걱정도 일자리와 연동된 문제로 볼 수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완성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청년 창업 2,000개의 스타트 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 지역 경제가 골고루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

또 하나 선거 과정에서 동서 간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경제활성화 뿐만아니라,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생각하고,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

 

9. 끝으로 시민들께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마음을 늘 간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대전을 새롭게 바꾸어 나갈 것이다.

시민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대전의 변화와 시정의 혁신을 저와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이 시정의 파트너이자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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